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줄거리 리뷰

2019년 3.1절에 10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 민족애를 들끓게 하는 영화가 개봉되었습니다.

이름 하여 자전차왕 엄복동! 자전거는 일종의 자전거이지요!

 

일제에 탄압받던 이천만 조선인들의 단비 같은 역사가 영화에 남아있다! 뜨겁게 타오르는 대한민국의 심장을 뛰게 할 역사! 민족 영웅, 자전차왕 엄복동!!!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줄거리 리뷰입니다.

 

충격과 공포, 혼란과 시련의 연속인 자전차왕 엄복동! 정말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해서 산으로 간 영화입니다. 우리에게 도대체 원하는 게 뭐일까요? 일단 시작해보겠습니다.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줄거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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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비, 강소라, 이범수 주연의 2019년 망작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이에요. 이는 솔직한 리뷰에요. 아무리 좋은말을 쓰려고 해도 나오지가 않습니다. 100주년을 맞이하는 3.1절. 정말 의미 있는 영화들이 나오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며 3.1절에 유관순의 항거와 같이 본 영화이지요.

 

항거는 정말 우리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고, 생각하게 해 주었어요. 눈물도 참 많이 흘렸죠. 게다가 자전차왕 엄복동은 영화는 130억이나 투자했다고 했어요. 정말 기대가 되더군요.

하지만 이 망작 영화는 정말 혼돈의 도가니 그 자체였습니다.  뭐라고 설명하기도 어려운 정도이지요. 짬뽕에다가, 어색한 연기들, 거기에 엉성하고 막장 스토리는 물론이거니와 웃음이 나오는 CG 밖에 없더군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저걸 만들었을까? 혹시 작가는 퇴고를 잃어버렸을까? 하루아침에 만들었을까?라는 생각까지 들게 한 영화였죠. 짜증이 치솟는 부분도 정말 많았어요. 3.1절에 왜 이런 것을 개봉하는 것인지 화가 나더군요. 그냥 우리가 일본 싫어하니까 일본 나쁘다, 밉다 이러고 끝이었습니다.

도대체가 설마 그냥 단지 그런 애국심에 흥행할 줄 알았나 싶을 정도이지요. 3.1절 맞춰야 하니까 오늘 하루 만에 영화 만든다 오케이? 이런 느낌입니다.

130억을 투자했다고, 그렇게 홍보를 해놓고서는.. 레이싱 영화라고도 볼 수 있는데 긴장감도 없고, 속도감도 없었어요. 그냥 충격의 도가니탕.

레이싱에서 속도는 너무 느리고, 땀도 티 나게 투박하고, 기술도 없고요. 그 간단하게 설명하면 자전거보다 사람이 뛰는 게 더 빠를 것 같았어요. 전속력 말고 동네 마트를 가도 그것보다는 빠른 느낌이었지요.

자전차왕 엄복동의 엄청난 CG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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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는 무슨 80년대 영화 우뢰메 같았어요. 우리 지금 2020년에 살고 있는 거 맞죠? 진짜 웃음밖에 안 나오더군요. 그 영상 편집에 흔히들 프리미어 프로나 이런 것들을 사용하잖아요? 그림판으로 편집한 줄..

차라리 애니메이션에서 처럼 기술명을 외치고 싸우는 형태가 더 좋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포켓몬스터나 유희왕처럼 말이지요.

어색함이 한도를 넘어, 블랙홀처럼 빨려갑니다.  개연성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을 수 없고, 연기도 '나 지금부터 연기한다?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발연기가 더 좋아 보일 정도입니다.  연기가 연기하는 게 다 느껴졌습니다.

그렇기에 준구난 방이고 감정이입이 전혀 되지 않았죠. 집중되지 않은 감정을 자꾸 슬프게 하려고 노력한다는 느낌이 강했지요.

 

자전차왕 엄복동의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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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적 난국이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조금 더 비판하자면,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고 한 것 같았어요. 우리 돈 이만큼 투자했으니까 무조건 흥행해야 해!! 그러니까 흥행할 수 있는 것은 다 집어넣자!! 열심히 뛰고 감동이 나오는 스포츠에, 또 우리 눈물 잘 나는 민족이니까 신파도 넣고!! 애국도 넣고 반일도 넣자! 자! 도저히 흥행하지 않을 수가 없지?

 

주제 하나로만 가도 벅찰 수준인데 흥행을 위해서, 한국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다 넣었어요. 갈아 넣었다는 게 맞는 표현 같네요.  물론 로맨스도 있었고, 가족의 사랑도 다뤘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능력은 그림판 수준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뭘 다 넣는 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전차왕 엄복동 줄거리도 산으로 갑니다. 사실 처음부터 결말이 뻔한 스토리이니 그러려니 하고 보려고 해도, 감당이 안 되는 수준이었어요. 요약해서 말하면 그냥 국뽕이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정말 정말 정말 정말 국뽕을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보는데 해도 해도 너무하다 싶을 정도였습니다. 아니 최소한의 감정을 느끼게 해 줘야지. 이상하게 국뽕?을 만들었어요.

 

반일 감정을 이렇게 멍청하게 표현한 작품은 진짜 오랜만에 본 것 같아요.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리뷰를 해가면서 문제점을 하나씩 짚어가 봅시다. 일단 자문 감독 이 영화는 김유성 감독 편집권을 침해한다며, 하차했던 작품이지요.  배우 이범수가 자문 감독이라는 말까지 만들어가며 맡았던 내용이지요. 전체적으로 관리해야 할 사람이 없으니 정말 엄청난 작품이 나오고 말았습니다.

 

감독이 교체되는 작품으로는 유명한 것들이 좀 있죠? 김수현 주연의 아니다.. 충격과 공포를 넘어섰던 작품들.

제게 감독 교체라는 단어의 이미지는 이런 것 같아요.

또한 주제를 알 수 없는 스토리로 아주 난장판이었습니다. 크게 이 영화의 주제는 주인공이 성장해가는 개인사와, 독립을 다루는 역사로 나누어져야 하죠. 엄복동의 자전차와, 독립투사 김형신의 무력항쟁이랄까?

그런데 너무나도 서로 다른 주제입니다. 조합이 되어야 하는데 그냥 두덩이 딱 던져놓았어요.

 

물론 충분히 연결고리는 있었죠.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것을 부정했습니다. 영화 자체에서 부정했음ㅋㅋㅋ 그냥 진짜 따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순수청년 엄복동의 성장과정으로 캐릭터 구축하는 것을 보면, 이 것을 중점으로 만들었다면 좋았을 텐데 아쉬웠어요.

 

영화 국가대표를 기대했는데, 김수현 주연의 리얼이 나왔습니다. 항일 투쟁만 만들었다면 어떨까 싶기도 하고요.

전개는 나쁘지 않았지만, 짬뽕이 된 게 문제이지요. 그리고 그것을 갑자기 이으려고 하니까, 러브라인도 만들고, 별 이상한 무리수를 엄청나게 둔 것이죠.

또한 대망의 자전차 대회도 어마어마합니다. 진짜 개 똥이에요. 진짜 순도 높은 개 똥이요.

아니, 제목이 자전차왕인데, 도대체 왜 이렇게 만든 건지 싶습니다.

 

"일본놈이 슈퍼 필살기 압정 깔기를 시전 하자, 엄복동은 슈퍼 초 필살기 옆으로 이동하기를 시전 하였습니다."

이렇게 잘 표현한 글은 없을 겁니다. 딱 정확한 표현입니다.

 

130억짜리 초 고퀄 CG도 넣었다고 했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림판으로 만든 130억짜리 개그.

130억짜리 CG는 진짜 최고였습니다.

 

이것으로 2019년 망작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 장점은 있었다고 믿고 싶어요.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국뽕이잖아요? 장점은 보면서 찾아보시기 바라겠습니다.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줄거리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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